# 매질하는 아버지

Ddoll 2025. 4. 9. 11:15

장작패듯 매질하고

뭐만하면 하지마라

이거해라 저거해라

참 원망만 많았건만

어느센가 나도늙어

이제서야 느끼는건

올바른길 걸으라는

아버지의 배려임을

깨달음에 목이메어

아버지를 찾았는데

나를 패던 그손길은

어찌하여 흔들리고

호령하던 목소리는

어찌하여 힘이 없소

사람답게 살으라고

두눈감고 매질하던

우리아비 어디갔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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