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혼자가 아니야

Ddoll 2025. 4. 16. 11:39

따듯한 햇살과 
적당한 바람
그리고 
이따금 내려오는 비는

작은 씨앗을 성장시켜
아름다운 꽃을 피운다. 

지금 네가 필요하다고
꽃은
한마디 말 조차 하지 않았다.


꽃잎을 어루만지며 말했다.
그냥 옆에 있어줬을 뿐이라며,
예쁘게 피어 줘서 고맙다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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